근대 한국정치학과 정치 인식의 불연속성: 전통적 총체성의 상실

근대 한국정치학과 정치 인식의 불연속성: 전통적 총체성의 상실
155

근대 한국정치학과‘정치’인식의 불연속성:
전통적 총체성의 상실

장현근 | 용인대학교

| 논문요약 |
이 글은 한국의 정치학이 답보와 정체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제하며, 독자적인 이념이
나 제도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한국 정치학이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한국의 정치학이 정체
성을 갖지 못하게 된 이유를 전통 정치학의 부정과 서양 정치학의 일방적 수용 때문이라고
의 참된 의미에 대한 재고를 요청하였다. 2절에서는 전통시대‘총체성’
으로
진단하고,‘정치’
서 정치의 의미가 무엇이었는지 살펴보고, 근대 한국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 정치학이 분과학문
으로 전락하였는지 분석하였다. 3절에서는 전통적 의미의 정치가 어떻게 부정되었는지를 살펴
보고, 근대 한국 정치학이 권력 창출에 대한 논의에 편향된 경향을 비판하였다. 결론에선 한국
정치학의 뿌리에 대한 재성찰을 통해 독자적인 정치학을 성취해야 한다는 주문과 권력을 넘어
서 인간적인 삶의 총체로서 새로운 한국 정치학의 재건축을 주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