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의 이미지 프레이밍: 안철수에 대한 보도 양태 분석
정치인의 이미지 프레이밍: 안철수에 대한 보도 양태 분석
정치인의 이미지 프레이밍 5
정치인의 이미지 프레이밍:
안철수에 대한 보도 양태 분석
임순미 | (사)환경과 자치연구소
| 논문요약 |
본 연구는 <조선일보>, <동아일보>, <경향신문>, <한겨레신문>에 나타난 안철수의 보도 프
레임을 분석해 보았다. 분석을 위한 관찰 시기는 두 단계로 나누었다. 첫 번째 시기는 2011년
서울시장선거를 앞둔 9월 2일부터 8일까지의 6일이며, 두 번째 시기는 2011년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서울시장선거 전후와 안철수의 재산기부까지로 한다. 각 매체별로 안철수 보도
프레임을 비교 분석한 결과 <조선일보>에서 가장 많이 나타난 이미지 프레이밍은 1기 인기영합
자 이미지, 2기 자질 유무 이미지이다. <조선일보>와 유사성을 보이는 <동아일보>는 1기에 두
가지 이미지가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정체불명 이미지와 인기영합자 이미지였고 2기에는 자질
유무 이미지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인기영합자 이미지였다. <경향신문>과 <한겨레
신문>은 많은 유사성을 보이는데 우선 <경향신문>은 1기 시기에 미덕가 이미지를 선두로 진정
성 유무 이미지와 자질 유무 이미지가 내용을 주로 차지하였다. 또한 <한겨레신문>은 1기에
미덕가 이미지, 그 다음이 진정성 유무 이미지와 자질 유무 이미지가 주로 나타났고 2기의
시기에는 지도자 이미지, 그 다음으로 미덕가 이미지와 자질 유무 이미지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통해 안철수에 대한 언론보도는 보수언론과 진보언론이 정치적 견해와 지향성에
따라 뚜렷이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는 안철수의 정치적 영향력이 확대되어감에 따라
더욱 강화되어 나타났으며 이러한 프레이밍이 지속적으로 전달된다면 대중의 인식에도 큰 영향
을 끼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